배우 박용기, 만취 운전하다 보행자 쳐…불구속 입건

입력 2021-05-31 08:48 수정 2021-05-31 10:38
기사와 무관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영화배우 박용기(59)씨가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보행자를 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박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0시2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역 사거리에서 잠실대교 남단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를 당한 보행자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