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주한미군이 31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물자 반입을 재개한다. 이는 지난 27일 기지 내 한미 장병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공사 작업 근로자와 생필품 등을 반입한 지 나흘 만이다.
소성리사드철회주민대책위원회 등 주민 50여 명은 이날 오전 6시부터 기지 입구 마을회관에 나와 빗속 연좌 농성을 하고 있다. 경찰은 병력 1100여 명을 투입해 주민과의 마찰에 대비하고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