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P4G 수행 차량에 뛰어든 기후활동가 체포”

입력 2021-05-31 05:33 수정 2021-05-31 10:15
30일 오후 P4G 서울정상회의가 열리는 서울 중구 DDP 앞에서 P4G서울정상회의대응행동 등 환경단체 회원들이 정상회의 개막 규탄 기자회견 중 경찰의 제지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 참석한 대통령의 수행 차량에 뛰어든 기후운동 활동가가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30일 오후 P4G 정상회의 개막식이 열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인근에서 시위하다 이동 중인 대통령 수행 차량 행렬 앞에 뛰어든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기후 활동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당시 차들이 서행 중이었기 때문에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체포 후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는 31일 이틀째 회의를 이어간다. 이날 오후 10시부터 시작되는 정상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다. 문 대통령과 각국 정상급·고위급 인사들은 화상으로 참석해 녹색회복, 탄소중립, 민관협력 등 3개 주제에 관해 토론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