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버터’ 영국 오피셜 싱글 3위…내달 2일 ‘2021 BTS 페스타’

입력 2021-05-30 17:04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8일(현지시간) 미국 ABC '굿모닝 아메리카 서머 콘서트'에서 '버터' 무대를 선보였다. 빅히트뮤직 제공

미국 빌보드와 함께 대표적인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방탄소년단(BTS)의 두 번째 영어 곡 ‘버터’(Butter)가 3위에 올랐다. 이는 BTS가 지난해 8월 발매한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가 오피셜 싱글 차트에 데뷔하며 세운 역대 최고기록과 같다.

오피셜 차트의 28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버터’는 1만 건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집계 주간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싱글로 나타났다. 세부 차트인 ‘오피셜 싱글 다운로드’와 ‘오피셜 싱글 세일즈’에서는 1위, ‘오피셜 오디오 스트리밍’ 차트에서는 7위를 기록했다.

BTS는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2019년 ‘맵 오브 더 솔:페르소나’와 지난해 ‘맵 오브 더 솔:7’로 이미 두 차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영국의 음악 순위 제공업체 ‘오피셜 차트 컴퍼니’가 매주 집계해 발표하는 오피셜 차트는 빌보드와 함께 팝 시장을 대표하는 권위 있는 차트다. 국내 가수 중에선 싸이가 2012년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강남스타일’로 이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BTS는 데뷔 8주년을 맞아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 ‘2021 BTS 페스타’를 연다. BTS 페스타는 BTS가 데뷔일인 6월 13일에 맞춰 매년 6월 초 여러 가지 콘텐츠를 팬들에게 선보이는 이벤트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