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비상행동 “P4G 멈춰”...DDP 향해 행진

입력 2021-05-30 15:44
30일 서울 중구 청계천한빛광장에서 기후위기비상행동 주최로 P4G 서울 정상회의를 비판하는 집회를 마친 뒤 참가자들이 행진을 출발하고 있다.

30일 서울 중구 청계천한빛광장에서 기후위기비상행동 주최로 P4G 서울 정상회의를 비판하는 집회를 마친 뒤 참가자들이 행진을 출발하고 있다.

기후위기비상행동이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P4G 서울정상회의)를 비판하는 집회와 행진을 30일 서울 중구 청계천한빛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비상행동은 “한국 정부가 그동안 실효성 있는 기후대응이 없었다”고 비판하며 2030년 온실가스 절반 이상 감축, 석탄발전 건설 및 투자 중단 등을 촉구했다.
30일 서울 중구 청계천한빛광장에서 기후위기비상행동 주최로 P4G 서울 정상회의를 비판하는 집회와 행진이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의 마스크에 '기후위기 탄소 STOP'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30일 서울 중구 청계천한빛광장에서 기후위기비상행동 주최로 P4G 서울 정상회의를 비판하는 집회와 행진이 열린 가운데 한 참가자의 마스크에 '기후위기 탄소 STOP'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30일 서울 중구 청계천한빛광장에서 기후위기비상행동 주최로 P4G 서울 정상회의를 비판하는 집회와 행진이 열리고 있다.

약 20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각자의 목소리가 담긴 손 팻말을 들거나 마스크를 착용했다.
참가자들이 9명씩 나누어 DDP를 향해 출발하고 있다.

P4G 서울 정상회의를 비판하는 집회를 마친 뒤 참가자들이 9명씩 나누어 행진을 출발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기자회견을 마친 뒤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향해 9명씩 나누어 행진을 출발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왼쪽 두 번째)과 장혜영 의원(왼쪽 세 번째)이 30일 서울 중구 청계천한빛광장에서 기후위기비상행동 주최로 열린 P4G 서울 정상회의를 비판하는 집회와 행진에서 손 팻말을 들고 있다.

한 참가자가 '기후위기' 글자가 적힌 풍선을 하늘을 향해 치켜들고 있다.

P4G 서울정상회의는 이날 오후 5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포용적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주제로 3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