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6월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제를 단일화한다.
기존 일반요금과 좌석요금으로 이원화돼 있던 버스 요금체계를 일반요금으로 단일화한 것이다.
그동안 외곽(읍․면)지역 버스 이용 시민들로부터 상대적으로 비싼 좌석요금제에 대한 인하 요구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이에 시는 지난해 7월 25일 시민중심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시내버스 노선전면 개편을 시행하면서 단일요금제를 추진했다.
신강수 포항시 대중교통과장은 “단일요금제 시행으로 외곽지역 주민들의 요금부담이 줄고, 시내지역 주민들은 버스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