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식품가공업체·어린이집 관련 신규 확진자 5명 추가

입력 2021-05-30 13:27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세종시의 한 식품 가공업체와 어린이집 관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각각 2명과 3명 추가됐다.

30일 세종시에 따르면 전날 금남면의 한 식품 가공업체 소속 직원 2명(세종 472·473번)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들은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이 업체 관련 확진자는 직원 13명, 직원의 가족·지인 6명 등 총 19명으로 늘었다.

소담동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원생·어린이집 직원의 자녀 등 영유아 2명(세종 475·476번)과 학부모 1명(세종 477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유아들은 지난 23일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어린이집 관련 코로나19 확진자의 수도 27명으로 증가했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이동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