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반갑다, 빅이어…첼시, 9년 만에 UCL 우승

입력 2021-05-30 09:35 수정 2021-05-30 10:14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2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드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했다. 이날 결승 골을 넣은 카이 하베르츠가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AP뉴시스

첼시(잉글랜드)가 9년 만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올랐다. 구단으로는 대회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 선수들이 2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드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 드라강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0-2021시즌 UCL 결승전에서 맨시티(잉글랜드)를 1대 0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챙겼다. 첼시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꺾고 우승한 2011-2012시즌 대회 이후 9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의 카이 하베르츠가 2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드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뒤 포효하고 있다. AP뉴시스

첼시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막판 카이 하베르츠가 터뜨린 선제 결승골로 잡은 리드를 경기 막판까지 지켜내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하베르츠는 전반 42분 메이슨 마운트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키퍼를 제친 뒤 골을 터뜨렸다. 첼시는 후반 들어 거세진 맨시티의 반격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의 카이 하베르츠가 2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드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고 있다. AP뉴시스

맨시티는 이번 대회에서 트레블(3관왕)을 노렸으나 무산됐다. 맨시티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