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퇴치기에 들어간 벌레 잡다가…황당한 화재 사고

입력 2021-05-29 12:44
불에 탄 주택 내부. 연합

전기 모기 퇴치기에 들어간 벌레를 잡기 위해 살충제를 뿌리다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인 28일 오후 11시쯤 부산 부산진구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집안 내부 등을 태운 뒤 1시간여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이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A씨는 경찰에 “전기 모기 퇴치기에 들어간 벌레를 잡으려고 살충제를 분사하던 과정에서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인화성 물질인 살충제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황금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