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소속사 “45억 건물 소속사가 매입…오보에 피해”

입력 2021-05-29 06:55 수정 2021-05-29 08:51
임영웅 인스타그램 캡처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건물 매입 보도에 유감을 표명하며 해명했다.

물고기뮤직은 29일 임영웅 공식 팬클럽 ‘영웅시대’에 공지를 올렸다. 이는 임영웅이 마포구에 위치한 45억짜리 건물을 매입했다는 보도에 대한 해명이다.

앞서 한 매체는 임영웅이 지난 3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대지면적 289.6㎡, 건물연면적 716.86㎡(약 217평) 규모의 6층 건물을 45억 원대에 회사법인명 (주)물고기뮤직으로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종영한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임영웅이 1위에 해당하는 진에 등극한 후 약 1년 만의 일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물고기뮤직 측은 “임영웅 건물 매입 관련 내용은 오보”라며 “이를 정정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수정되지 않고 있고 이를 다른 여러 매체가 인용하고 있어 정확한 사실 전달을 목적으로 안내 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인 물고기뮤직에서 해당 건물을 취득했고, 현 임차인들의 임대 기간이 완료되는 경우 상황에 따라 사옥으로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 물고기뮤직은 “임영웅님이 건물을 구입했다, 또는 임영웅님이 1인 법인 명의로 구입했다는 표현은 팬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잘못된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물고기뮤직은 “임영웅 님은 소속 아티스트이며 중요한 파트너이지만 물고기뮤직은 2015년부터 설립돼 운영돼 온 독립 법인”이라며 “1인 기획사도 잘못된 표현”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사실과 다른 헤드라인으로 임영웅님에게 피해가 가는 점 매우 유감스럽고 이에 팬들에게 마음 아픈 점 또한 죄송하다”며 “잘못된 기사가 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