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버터’ 화려한 무대의상 빛나는 리믹스로 재탄생

입력 2021-05-28 16:55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로운 ‘버터’(Butter) 리믹스 버전을 발표했다. 하우스 베이스 기반의 일렉트로 댄스 뮤직으로 재해석한만큼 화려한 무대 의상도 돋보인다.

방탄소년단은 28일 오후 1시 ‘버터’의 리믹스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원곡을 하우스 베이스 기반의 일렉트로 댄스 뮤직으로 재해석한 ‘Hotter’ 버전으로, 밝고 신나는 분위기의 원곡과는 결이 다른 묘한 매력을 선사한다. 오후 4시 30분 기준 조회수 457만회를 넘어섰다. 영상 댓글에는 “모두가 우리가 제일 운이 좋은 팬덤이라고 동의한다” “안녕하세요 방탄 소년단, 우리는 아르메니아 아랍인입니다” 등 세계 각국의 팬들의 댓글이 잇따라 달렸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이날 공식 SNS에 ‘버터’' 리믹스 티저 포토도 올렸다. 앞서 공개된 1, 2차 티저 포토와는 또 다른 콘셉트와 구도로 멤버들의 개성을 담았다. 화려한 무대 의상을 입은 일곱 멤버는 각기 다른 포즈와 표정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21일 전 세계 동시에 공개된 ‘버터’는 공개 직후부터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버터’의 뮤직비디오는 첫 공개 당시 동시 접속자 수 390만 명을 넘기며 역대 최고 유튜브 프리미어 뮤직비디오 시청 신기록을 세웠고, 공개 24시간 만에 1억 820만회나 조회돼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다. 두 기록은 모두 최근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등재됐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서는 공개 첫날 총 2,090만 글로벌 스트리밍 수를 획득, ‘스포티파이 역사상 일일 최다 글로벌 스트리밍 수’라는 새 역사를 썼다.

한편 BTS는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진행된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 2021’에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베스트 뮤직비디오’를 수상했고, 최고의 팬덤에 주어지는 ‘베스트 팬 아미’ 부문의 영광도 안으며 2관왕을 차지했다.

BTS는 또한 이날 오후 8시에 시작되는 미국 ABC ‘2021 굿모닝 아메리카 서머콘서트 시리즈(2021 Good Morning America Summer Concert Series)’에서 ‘버터’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