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어린이 식품안전체험관 의정부센터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우리 가족 텃밭 나들이’프로그램을 성료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채소가 파종되고 수확되는 과정을 체험하며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실내생활에서 벗어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만 3~5세 유아 20가정이 참여해 지난 22일 체험관 내 텃밭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밀짚모자 만들기, 씨앗 관찰, 어린이 텃밭 관찰, 채소 파종, 수확 체험 등에 직접 참여했다.
체험관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여 가정들의 동선을 분리, 총 10회에 걸쳐 30분 간격으로 입장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했다. 마스크 착용과 최소 1m 간격 유지 등 방역 수칙도 철저하게 지켜졌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했는데 안전한 야외활동을 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라며“가족들과 유익한 시간과 자녀들에게 도움이 되는 경험이었다”라고 큰 호응을 나타냈다.
체험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소수 인원에 대한 제한적인 운영을 하고 있지만 상황에 맞춰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