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에 막말한 김용민에 “멍청·사악” 독설한 진중권

입력 2021-05-27 18:28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연합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더불어민주당의 김용민 의원과 김남국 의원을 겨냥해 “멍청하다”며 독설을 퍼부었다.

진 전 교수는 2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주당 관계자한테 들었는데 김모 의원과 또 다른 김모 의원의 공통점은 둘 다 멍청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이점은 한 김모는 착한 반면 다른 김모는 아주 사악하다고 (말했다)”고 적었다.

진 전 교수는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글과 함께 공유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게시물을 고려하면 ‘멍청하고 사악한 의원’은 김용민 의원을 가리킨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조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은 김용민 의원이 전날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눈을 그렇게 크게 뜬다고 똑똑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 것을 비판하는 내용이었다.

반면 “멍청하지만 착하다”고 평가한 다른 김모 의원은 김용민 의원과 비슷한 성향으로 자주 묶이는 김남국 의원을 지칭한 것으로 해석된다.

진 전 교수 페이스북 캡처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