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오는 30일까지 안양천 자연학습장(신정동 871-2) 일대에서 ‘제10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서울시와 양천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것이며, 양천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네 번째로 서울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
구는 코로나 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중계를 병행한 전시 위주로 진행할 계획이다. ‘도시농업과 힐링’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안양천 자연학습장 일대에서 전시를 직접 관람할 수도 있고, 온라인을 통해 도시농업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현장에서는 도시농업 정책, 농부공방, 농업교실 등으로 구성된 ‘주제전시관’과 제로팜, 키즈팜, 힐링팜으로 구성된 ‘팜라운지 전시’, 농업기술센터, 양천구 홍보관 등을 만날 수 있다. 가상현실(VR)로도 구현되어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랜선관람이 가능하다. 또 각종 도시농업 체험 프로그램 및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인터넷 검색창 ‘서울도시농업박람회’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로 구청 공원녹지과에 문의할 수도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박람회는 도시농업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전망을 통해 도시농업을 통한 정서적 치유, 지속 가능한 농업, 미래지향적인 도시농업을 보여 드리기 위해 준비한 자리”라며 “양천구의 도시농업이 나아가는 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박람회에 많은 분이 참여해 유익한 정보를 얻고 또 힐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