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ED 초격차 나선다…세계 최고 광효율·에 색품질 L·ED 패키지 출시

입력 2021-05-27 16:16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광효율에 색품질의 혁신까지 더한 LED 패키지 LM301B EVO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빛을 내는 반도체로 알려진 LED는 다양한 조명에 사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실내외 조명용, 차량용, 디스플레이/모바일 분야에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실내 조명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LM301B EVO 패키지는 백색 LED 광원의 광효율을 235루멘(lm)/W로 높여 업계 최고 성능을 달성했다. 또 학교와 사무실, 높은 천장의 공장이나 창고 등 다양한 실내 환경에 최적화된 색품질을 구현했다.

LM301B EVO 패키지는 조명기구에 적용시 유럽 에너지효율 등급 ErP 최고 등급인 A등급과 미국 조명 규격 DLC 최고 등급인 프리미엄 등급을 만족시킨다.

삼성전자는 LM301B EVO 패키지에 독자적인 설계 노하우를 적용한 플립칩(선없는 반도체) 기술로 LED칩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했다. LED칩을 둘러싼 몰드 내부에 반사체 구조를 적용해 빛이 외부로 퍼지는 광손실을 줄여 광효율을 최대화했다.

또한, LM301B EVO 패키지는 최적의 형광체 배합 기술로 색재현성을 향상해, 광효율을 높이면서도 실내에서 더욱 자연스러운 색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