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아들 살해 후 자해한 40대 아버지 구속

입력 2021-05-26 20:13
기사와 무관한 사진. 뉴시스

어린 아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40대 가장이 구속됐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8시쯤 자신의 회사 사택에서 5세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후 차를 타고 주거지 인근 하천변까지 도주했으나 경찰에 붙잡혔다.

아내와 별거 중인 A씨는 최근 경제적 어려움 등을 주변에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집에서 흉기로 자해한 흔적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