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흥주점발 코로나19 확진자들에게서 영국발 변이로 바이러스가 확인된 가운데 유흥주점 관련 감염이 멈추지 않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30명 중 20명이 유흥업소 관련이다. 현재까지 유흥업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99명이다. 대구시는 구미와 울산 일행이 대구 유흥주점을 다년 간 후 외국인 종업원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점에 주목해 변이 바이러스 검사를 질병관리청에 요청했고 울산에서 유행하고 있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초기 확진자 중 종사자와 이용자 비율이 높았던 것에서 점점 n차 감염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라 방역 당국이 걱정하고 있다. 대구시는 특별대책반 등을 구성해 유흥업소발 확산 저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오는 30일까지 식당, 노래방 등 일부 업소의 심야 영업(0~06시)을 중단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