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 품질인증’ 480여개 숙박업소 안전 점검

입력 2021-05-26 08:20 수정 2021-05-26 08:23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 품질인증 숙박업소 대상 위생 전문컨설팅 및 방역 서비스 지원 사업을 6월부터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시대 안심할 수 있는 숙박여행에 대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고 숙박업계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전국 480여 개 한국관광 품질인증 숙박업소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전문 업체를 통한 체계화된 위생점검 및 살균서비스가 지원된다. 또 숙박업소의 자가 위생관리를 위해 전문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해 포스트코로나 대비 상시적 위생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대면서비스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을 낮추고자 친환경 마스크를 제공하고 화재위험에 취약한 한옥 인증업소를 대상으로 투척용 비상 소화기 제공 등 인증업소의 안전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심혜련 관광공사 관광인증센터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긴급 방역물품 및 특별 위생방역 지원을 통해 인증업소의 위생품질 제고와 코로나 대응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관광 품질인증제도는 관광시설과 서비스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품질수준을 제시하고 여행객들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국가 인증제도다. 5월 현재 숙박·쇼핑분야에서 전국 총 496개 업소가 인증을 받았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