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성폭행 피소’ 로펌 변호사 숨진채 발견 “유서有”

입력 2021-05-26 08:07 수정 2021-05-26 09:58

같은 로펌에 근무하던 후배 변호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변호사가 사망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변호사 A씨는 이날 오전 4시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가 발견됐으며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같은 로펌에 근무한 후배 변호사로부터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의 혐의로 고소돼 약 5개월간 경찰 수사를 받아 왔다. 이 사건은 전날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