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위’ 한국매니페스토 공약 이행 완료도 81%로

입력 2021-05-26 01:0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 결과 공약 이행 완료도에서 81.37%로 15개 시·도 가운데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 지사는 공약을 가장 잘 이행하고 있는 자치단체장에 3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25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 7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는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평가단은 지난 2월부터 전국 15개 시·도 단체장(서울·부산시 제외)을 대상으로 2020년 12월 31일 기준 공약 이행완료, 20년 공약목표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분야 등 5개 분야에 대해 평가해 평가결과를 SA부터 D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이 지사는 특히 민선 7기 전체 공약계획 대비 공약 이행 완료도가 81.37%로 15개 광역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61.96%)보다 무려 19.41%포인트나 높아 공약 이행완료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경기도는 이 지사가 지난 2019년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와 지난해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최우수(SA)등급을 획득한 바 있어 매니페스토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와 함께 SA등급을 받은 광역지자체는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충청남도, 경상남도 등 6곳이다.

이 지사는 “공약은 주권자인 도민들과의 공적인 약속이고 이를 이행하는 것은 기본적인 신뢰의 문제이자 선출직 공직자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것”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도지사로 취임했던 처음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공약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비전으로 도민이 주인인 경기도, 삶의 기본을 보장하는 경기도, 혁신경제가 넘치는 경기도, 깨끗한 환경·편리한 교통·살고 싶은 경기도, 안전하고 즐거운 경기도 등 5대 분야 365개 공약을 이행 중이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