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 워킹맘 ‘맘 편한 토크’

입력 2021-05-25 21:37

인천시설공단(이사장 김영분)은 공단 내 워킹맘 직원들과 CEO가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혁신육아! 맘(mom) 편한 토크 콘서트’를 25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3월 신입직원, 4월 고객접점 직원과 온택트 간담회를 한 데 이어 공단 창립이래 최초로 워킹맘과의 소통 자리를 마련해 코로나19로 자칫 침체될 수 있는 조직 내 소통문화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온택트 소통에서는 김영분 이사장과 공단 16개 부서의 직원들이 참여해 워킹맘으로서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겪었던 어려움과 공단에 바라는 점, CEO에게 궁금한 점 등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에피소드와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지난 2019년 공단 최초로 여성 CEO로 취임한 김영분 이사장은 그간 다양한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소통활동을 계속 해왔다.

특히 이번에는 워킹맘이라는 같은 길을 걸어온 선배로서 후배들의 고충을 헤아리고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는 시간을 가지며 참석자들과 유대감을 형성했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공단 직원은 “같은 처지의 워킹맘들이 모여 서로의 고충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며 “CEO가 직접 공감하고 격려해주시니 더욱 힘이 난다”고 말했다.

김영분 이사장은 “그간 엄마로서, 직원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해준 모든 워킹맘들에게 고생 많았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며 “워킹맘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 조성과 조직 구성원 모두의 공감대 형성으로 유능한 여성인재들이 출산 후에도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나 또한 그들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