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과천청사 어린이집 교사 확진…원아·교직원 전원 검사

입력 2021-05-25 19:33
25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육군 병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기 인적 사항을 적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과천청사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25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과천청사 어린이집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긴급 방역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교사 A씨는 지난 21일 출근했다. 24일 가족이 확진되면서 검체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7시3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과천청사관리소는 확진자 발생을 통보받은 즉시 A씨가 담당하는 반의 원아(7명)와 교직원(53명) 모두 검체 검사를 받도록 조치하고, 검사 대상 원아 학부모에 대해서는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 대기하도록 안내했다.

또 전날 A씨가 검체 검사 대상자 통보를 받은 즉시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를 귀가시키고 긴급소독을 했다.

과천청사관리소는 과천시와 협의해 관련 규정에 따라 해당 어린이집을 14일간 폐쇄하도록 조치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