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노화산업의 메카 경남 함양에서 개최되는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엑스포 D-100일을 기념해 이색 연주회와 자전거국토종주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D-100일인 다음달 2일 함양군 공식 유튜브채널과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공식 유튜브인 ‘산삼tv’에 지리산 천왕봉과 함양 일대를 배경으로 이색연주회 영상이 올려진다.
지리산 천왕봉 이색연주회는 지리산 천왕봉을 비롯해 함양의 명소 상림공원, 일두고택,농월정·거연정 등을 배경으로 제작된다. 드라마 베토벤바이러스 강마에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서희태 지휘자의 지리산 천왕봉 지휘와 함양 관광명소 곳곳에서 펼쳐지는 관현악단의 연주를 통해 연주곡 ‘아름다운 강산’을 유려한 선율로 선보인다.
조선 유학의 영남 대표 선비마을인 일두고택에서는 우리의 아름다운 옛소리 국악이 연주돼 고풍스러움이 한층 배가 될 전망이다.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이색 프로그램도 제작된다. 지리산함양시장을 배경으로 다양한 직업의 함양 군민들이 로고송 ‘산삼 심어보자’ 제작에 직접 참여한다.
18개 지자체를 거쳐 최종목적지인 함양 엑스포 행사장에 도착하는 총 1033㎞구간으로 이뤄지는 자전거 국토 종주는 지난 24일 출정식을 시작으로 오는 29일 함양 상림공원 상설무대 일원에서 해단식과 함께 종주를 마무리한다.
100대의 모터사이클에 엑스포 홍보물을 부착하고 함양읍내 퍼레이드를 진행하는 ‘모터사이클 퍼레이드’도 오는 29일로 개최된다. 100대의 모터사이클이 모두 모여 상림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는 모습은 장관을 연출함과 동시에 엑스포 성공개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엑스포는 오는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함양상림공원과 함양대봉산휴양밸리 일원에서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을 주제로 열린다. 조직위는 올해 엑스포를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기존의 현장 중심 행사에 엑스포 기간 산삼과 항노화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콘텐츠와 프로그램 등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는 등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운영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산업교류관 참가 기업 모집, 엑스포 제2행사장 함양대봉산휴양밸리 개장 및 방역 자문단 회의 개최 등을 추진하며 성공개최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6월 말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하고 있는 산업교류관은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운영하면서 해외 바이어와의 1대1 매칭 온라인 비대면 수출상담회, 대형 쇼핑 플랫폼 연계 온라인 판촉 기획전, 온라인 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국내 참가 기업들의 국제적 비즈니스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연 속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와 건강 체험 공간이 동시에 갖추어진 엑스포 제2행사장 함양대봉산휴양밸리는 지난달 21일 공식 개장과 함께 짚라인과 모노레일, 캠핑장 등으로 인기몰이를 하며 엑스포의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김종순 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은 “엑스포 D-100일을 기념하여 군민은 물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남은 기간동안 엑스포 준비에 박차를 가하여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