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무슨 죄’…아들 살해 뒤 자해한 40대 아버지

입력 2021-05-25 09:44 수정 2021-05-25 10:39
국민일보 DB

어린 아들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40대 가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25일 살인 혐의로 4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쯤 아산시 인주면의 한 아파트에서 6살 아들을 살해했다. 이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흉기로 자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아내와 별거 중인 A씨는 최근 경제적 어려움 등을 주변에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의식이 회복되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