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외질혜와 불륜 의혹 해명한 지윤호 “사적 연락 없었다”

입력 2021-05-25 08:01 수정 2021-05-25 09:45

BJ지윤호가 외질혜와 불륜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지윤호는 지난 23일 아프리카TV 개인 채널에 “일단 제가 해명을 하지 않았던 이유는 당사자들 의견이 먼저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다”며 “제가 끼어들 일이 아니라고 판단을 했고, 먼저 말씀드리자면 여러분이 의심하는 제주도에서는 알지도 못하는 사이였고 만난 적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다 같이 그냥 모여서 놀다 보니 지혜(외질혜)가 요즘에 이것저것 힘들다고 많이 이야기해서 처음엔 저는 지혜가 동생 같고 연예인 같은 그런 느낌이었고 저에겐 좀 그런 존재였기 때문에 힘든 거 들어주면서 놀다 보니 제가 그런 호감이 조금 생겼던 거 같다”고 한 그는 “그 후 따로 사적으로 주기적으로 연락을 하거나 그랬던 적은 없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통화도 그때가 처음이었다”고 했다. 지윤호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정말 깊었고 그랬던 사이가 아니다. 다른 애들에게는 피해 주지 말아 달라. 모두가 내 탓이다.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BJ철구는 자신의 아프리카TV 생방송 중 지윤호와 아내 외질혜가 외도해 파경을 맞았다고 폭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BJ철구는 “2주 전 새벽 2시 외질혜가 통화한 목록이 있어서 확인해봤더니 다른 남자가 받았다”며 “아니라고 했지만 바람으로 볼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는 “5월 5일 어린이날, 외질혜가 놀러 간다면서 딸을 두고 다른 지역으로 갔다”며 “바람으로 볼 수밖에 없었고 그 남자와 통화를 녹음하고 외질혜도 이실직고했다”고 주장했다.

BJ철구는 “진짜 끝났다. 너무 답답하고 내가 지금 말할 수 있는 게 없다. 정신적으로 미칠 것 같다”며 “열 받아서 외질혜 핸드폰을 박살냈다. 나는 끝까지 가정을 지키고 싶었다. 근데 내 마음을 갖고 놀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팬들은 외질혜의 외도 상대로 BJ지윤호를 언급했다. BJ지윤호가 과거 외질혜가 제주도와 대구를 방문했을 당시, 비슷한 시점에 해당 장소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외질혜가 BJ지윤호 방송에 별풍선을 보낸 것 등이 뒷받침됐다. 그러나 같은 날 외질혜는 외도 사실을 부인하고 결혼 생활 중 철구의 성매매, 폭력, 도박 등을 폭로하며 맞받았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