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 해시태그 단 이낙연 “BTS는 기록소년단…행복”

입력 2021-05-25 00:03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소상공인 위기상황과 해법 토론회’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방탄소년단(BTS)의 2021 ‘빌보드 뮤직어워드’(BBMAs) 4관왕 등극 소식을 두고 “자랑스럽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 전 대표는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기록소년단’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방탄소년단의 도전은 새로운 기록을 끊임없이 만들어낸다. 방탄소년단과 아미(BTS 팬클럽)는 K팝만의 역사가 아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세계인과 팝음악의 역사를 쓰고 있다”며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서울의 거리에서, 세계 각국의 도시에서, 우리는 같은 음악을 듣고 흥겨운 꿈을 꾸며 서로 연결돼 간다”며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해외여행이 어렵지만 세계의 청년들은 삶의 현장에서 방탄소년단의 음악으로 교감하며 이 시기를 이겨내고 있다”고도 했다.


끝으로 이 전 대표는 “코로나로 빌보드 현장 공연이 아닌 한국에서 이루어졌으나, 세계가 BTS의 음악으로 하나됨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BBMAs에서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 등 4개 부문에서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4관왕을 자축하며 신곡 ‘버터’(Butter)를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