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방탄소년단(BTS)의 2021 ‘빌보드 뮤직어워드’(BBMAs) 4관왕 등극 소식을 두고 “자랑스럽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 전 대표는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기록소년단’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방탄소년단의 도전은 새로운 기록을 끊임없이 만들어낸다. 방탄소년단과 아미(BTS 팬클럽)는 K팝만의 역사가 아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세계인과 팝음악의 역사를 쓰고 있다”며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서울의 거리에서, 세계 각국의 도시에서, 우리는 같은 음악을 듣고 흥겨운 꿈을 꾸며 서로 연결돼 간다”며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해외여행이 어렵지만 세계의 청년들은 삶의 현장에서 방탄소년단의 음악으로 교감하며 이 시기를 이겨내고 있다”고도 했다.
끝으로 이 전 대표는 “코로나로 빌보드 현장 공연이 아닌 한국에서 이루어졌으나, 세계가 BTS의 음악으로 하나됨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BBMAs에서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 등 4개 부문에서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4관왕을 자축하며 신곡 ‘버터’(Butter)를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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