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의 한 아파트에서 2살 된 쌍둥이 자매가 4층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오후 1시29분쯤 정선군 정선읍의 한 다세대주택 4층에서 2세 쌍둥이 여아 2명이 추락했다.
쌍둥이 여아는 집에서 놀고 있던 중 베란다 방충망이 뜯어지면서 아파트 밖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닥터헬기를 통해 아이들을 원주기독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방에서 놀다가 창문 난간에 올라간 것 같다”며 “방충망이 터지면서 밖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 관계자는 “출동 당시 의식이 있었고, 현재까지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선=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