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동남권 최초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기관 지정

입력 2021-05-24 12:45
동의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기관에 선정됐다. 동의대 제공

동의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 기관으로 지정됐다.

부산시는 동의대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기관 신규 지정·분야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동의대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는 시스템관리 소프트웨어, 기업관리 소프트웨어, 산업용 소프트웨어, 멀티미디어·게임 소프트웨어, 임베디드 응용 소프트웨어 등 5개 분야 GS인증을 발급한다.

GS인증은 오는 7월부터 발급을 시작한다. 인증서는 신청, 접수, 제품 시험, 심의위원회, 인증서 발급 등의 절차를 2개월 가량 거친다.

이번 GS인증기관 부산 유치로 인증 지연 등의 불편을 해소함으로써 GS인증을 보다 신속히 발급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SW 품질혁신 촉진과 관련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그동안 부산 등 동남권에는 GS인증기관이 없어 수도권으로 가야 하다 보니 SW기업들이 3~6개월씩 인증이 지연되는 등 불편을 겪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의 GS인증 기관 선정으로 지역 전략산업과 SW산업의 활성화 및 SW 품질 강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산시가 추진하는 소프트웨어 관련 공공사업에 적극적으로 GS인증을 활용하는 등 지역 소프트웨어 제품의 경쟁력 향상 및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