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G워너비의 멤버 이석훈이 아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석훈은 23일 SBS 예능 ‘티키타카’에 김연자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최근 MBC ‘놀면 뭐하니?’ 출연 이후의 역주행 인기에 대해 “생각지도 못했다. 셋 다 개인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런 상황이 돼서 저희도 좀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가수분들이었으면 바로 새 앨범을 냈을 거다. 저희는 고민을 더 할 거다”며 “셋이 만나면 ‘급해지지 말자’ ‘노 젓지 말자’고 이야기한다”고 전했다.
동시에 이석훈은 팬들의 관심과 애정에 대해서는 행복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최근 라디오 생방송을 하고 나오는데 팬들이 되게 많더라”며 “당연히 다른 분들의 팬인 줄 알았는데 저를 쫓아오시더라. 너무 놀라서 ‘다 나야?’ 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석훈은 7년째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아내를 향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미스코리아 출신 발레리나 최선아와 2011년 MBC ‘두근두근 스타 사랑의 스튜디오’에서 처음 만나 2014년 부부관계로 발전했다.
이석훈은 방송 당시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다며 “그게 가능할까 싶었는데 그게 저더라”고 했다.
또 “제 아내가 굉장히 예쁘고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한다”며 “어머니가 편찮으셨다. 제가 군대에 있을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그사이 아내가 (어머니를) 간호해줬다”고 회고했다.
이어 “이 여자를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상병 때 바로 혼인신고를 했다”면서 “발라드 가수치고 어린 나이에 결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석훈은 방송에서 아들의 100일을 축하해 만든 자작곡 ‘너였구나’와 함께 아내에게 바치는 조항조의 ‘고맙소’를 열창하며 가족을 향한 애틋한 사랑을 드러냈다.
정인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