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3박5일 방미일정 마치고 밤 11시 귀국

입력 2021-05-23 23:56 수정 2021-05-23 23:57
미국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후 11시쯤 3박 5일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1호기에서 내려 김현수 공군 15특수임무비행단장의 영접을 받았다.

미국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1호기에서 내려 김현수 공군 15비행단장의 경례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새벽 백악관에서 열린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대화·외교를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 반도체·배터리 등 신산업 분야 공급망 협력 강화 등에 합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한ㆍ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공동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과는 별도로 21일 한미 양국의 반도체·배터리·자동차·백신 등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22일 한미 백신기업 파트너십 행사에 잇따라 참석했다.

이를 계기로 국내 반도체·배터리 기업들의 대미투자 계획(약 44조원 규모)이 발표됐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더나사 백신 위탁생산 계약 및 백신 연구개발을 위한 각종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한미정상회담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인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또 알링턴 국립묘지 헌화,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전 영웅에게 미군 최고의 영예인 명예훈장을 수여하는 자리에도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6월 11∼13일 영국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