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에 황사 덮친다… 수도권·충남 ‘매우 나쁨’

입력 2021-05-23 17:24
사진=연합뉴스

월요일인 24일에는 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국내에 유입되면서 전 권역 대기질은 ‘나쁨’을 기록하겠다.

23일 기상청은 “어제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내일(24일)과 모레(25일)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영향을 받는 곳이 있겠다”며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며 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고 전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나쁨’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과 충남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다.

새벽에 경기 북부와 제주도는 예상 강수량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고, 수도권 남부와 강원 영서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기온은 이날보다 2~3도 낮아지겠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20~27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수원 15도, 춘천 15도, 대관령 12도, 강릉 19도, 청주 16도, 대전 16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대구 18도, 부산 18도, 제주 18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0도, 수원 23도, 춘천 25도, 대관령 20도, 강릉 27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7도, 부산 23도, 제주 23도다.

출근길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