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NEW STATE’ 美 테스트 진행

입력 2021-05-23 14:49

‘배틀그라운드’로 세계 시장에서 유명세를 떨친 게임사 크래프톤이 신작 테스트를 미국에서 진행한다.

23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산하 펍지 스튜디오가 다음달 11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안드로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배틀그라운드: NEW STATE’ 알파 테스트(비공개 점검)에 들어간다.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는 펍지 스튜디오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PUBG)’를 기반으로 직접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다. 배틀그라운드 특유의 건플레이와 다양한 생존 전략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모바일에 담았다는 게 펍지 스튜디오의 설명이다. 이 게임은 현재 구글 플레이에서 사전예약 진행 중이다. 애플 앱스토어 사전예약은 3분기 중에 시작한다.

이번 알파 테스트를 통해 미국 지역 내에서 기술 및 네트워크 안전성, 게임플레이 시스템 초기 검증 등을 진행한다. 해당 기간 축적되는 데이터와 게이머 피드백을 기반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연내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개발 단계에 있는 배틀그라운드: NEW STATE의 주요 콘텐츠 및 피쳐 일부를 경험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을 바탕으로 구현한 2051년 배경의 ‘8x8(km)’ 오픈월드 맵, 트로이(TROI)의 사전 체험 기회도 주어진다.

박민규 개발 총괄은 “게임 안정성과 현재 개발 중인 콘텐츠 일부에 대한 커뮤니티의 의견을 경청하고 개선 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개발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다”며 “배틀그라운드를 계승할 신작을 준비하는 만큼 타협 없는 도전정신으로 개발에 임해 전 세계 플레이어에게 독보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