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오는 25일 ‘실종아동의 날’을 맞아 아동의 실종예방을 위한 예방수칙과 지문 등 사전등록제 홍보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문 등 사전등록제의 활성화를 위해 영상제작업체인 ㈜디자인에그와 협업해 친근한 캐릭터(토닥토닥 꼬모)를 활용한 실종예방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이번 영상은 사전등록 주요 대상인 아동과 부모가 이해하기 쉽도록 노래에 맞춰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으며, 영상에는 사전등록제도 안내 및 방법과 길을 잃어버렸을 때 아동들이 지켜야 할 실종예방수칙 안내로 구성됐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구대 및 파출소 방문을 통한 사전등록이 어려워짐에 따라, 집에서 휴대폰 촬영으로 비대면 사전등록이 가능한 안전드림앱을 홍보했다.
홍보영상은 경기도청·교육청 및 꼬모 유튜브채널을 통해 실종취약 계층인 미취학 아동과 부모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실종은 무엇보다 조기발견이 중요하며, 이번 영상을 통해 좀 더 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사전등록에 적극 동참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실종아동의 날은 2007년부터 실종아동의 날(5월 25일)을 제정해 실종아동 예방에 힘쓰고 있다. 경찰은 2012년부터 지문 등 사전등록제를 시행, 아동 등(18세미만, 지체장애, 치매질환자)의 신상정보를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 방문 또는 안전드림앱으로 등록해 실종아동 발생 시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매년 약 3만1000여명의 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