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총장 김혁종)는 기초교양학부 조영아 교수, 유아교육과 김호현 교수, 기초교양학부 김현아 교수가 ‘2021년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 분야 신진연구자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인문학 연구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가 지원하는 이 사업은 신진 연구자들이 안정적 연구 환경 속에서 연구과제를 수행하도록 재정적 지원을 하는 차원이다.
이에 따라 조영아 기초교양학부 교수는 ‘한국 대학생들의 온라인 영어학습에 대한 즐거움 요인 분석’을 주제로 연구한다.
제2 언어 습득과 감정과의 관계 연구를 통해 영어학습자의 온라인 학습에 대한 즐거움의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성을 검증하는 방안을 찾게 된다.
조 교수는 지난 2019년 ‘영어 쓰기 지시문 조건이 창의성과 쓰기 학습 불안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과제로 신진연구자 지원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유아교육과 김호현 교수는 ‘세 번의 신고는 왜 무시되었나?: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아동학대 사례 판단과 사례관리 과정에 관한 제도문화 기술지’ 과제를 통해 신진연구자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김 교수는 학대 아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이 법과 규정에 치우친 데서 벗어나 연구의 초점을 일선 담당자의 학대 사례 처리 과정으로 전환해 현장 중심적 문제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진연구자 지원 사업에 선정된 김현아 기초교양학부 교수는 남아공의 인종차별 중에서 아랍인 차별에 중점을 둔 ‘남아공 백인 여성의 무슬림 수용과 아랍화-나딘 고디머의 더 픽업’에 대해 연구한다. 현대영미 소설을 전공한 김 교수는 아프리카 영문학 등 제3세계 영문학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