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누구나 평등하게 존중받는 자유가 소중”…특강하는 지성호 의원

입력 2021-05-22 11:04 수정 2021-05-22 11:45


탈북민 출신 지성호 국회의원(국민의힘)이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로 충무교회(성창용 목사)에서 열린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주최 ‘제40차 중앙위원회·제7회 직장선교 비전포럼’에서 특강하고 있다.


지 의원은 특강에서 “북한의 거지, 꽃제비가 이 땅에서 국회의원을 한다는 자체가 놀랍고 팩트(사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북한 주민들은 믿지 않을 것이다. 자유가 없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평등하게 존중 받는 자유가 소중하다”고 말했다.

살기 위해 교회를 찾았다는 그는 “버림 받은 저를 교회가 품어 주었다. 과부와 고아를 돌보는 기독교 정신이 저를 살린 것”이라고 간증했다.

지 의원은 북한인권단체 나우(NAUH) 대표로 활동했다.

‘나우’는 2010년 기독인을 중심으로 북한인권 개선과 통일준비를 위해 설립했다.

국내외 교회 및 성도들의 협력으로 탈북민 500여명을 구출했다.

대북 라디오방송, 탈북청년 정착지원, 북한 장마당 재현행사, 북한인권 거리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외신과의 인터뷰와 강연 등을 통해 북한 인권 문제를 꾸준히 제기했다.

이날 행사는 세계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한국기독교직장선교목회자협의회, 한국직장선교대학, 직장선교사회문화원이 공동 주최했다.

코로나10 방역 수칙에 따라 제한 인원만 참석했다.

글·사진=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