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이하 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5분부터 미국 워싱턴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바이든 대통령과의 단독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두 정상은 코로나19 백신 파트너십과 한반도 문제, 반도체·배터리 협력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외국 정상을 초청해 정상회담을 가진 것은 지난 4월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전 참전용사 명예훈장 수여식에 참석했다. 또 방명록도 작성했다. 37분간 이어진 단독회담은 2시42분에 종료됐다.
박세환 기자, 워싱턴=공동취재단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