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2021 대한민국 모범 자치단체장’ 리더십 부문 대상을 수상해 3연패를 달성했다.
올해로 4회째인 대한민국 모범 자치단체장 시상식은 도전한국인운동본부 주관으로 지난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이 상은 지역주민을 위해 탁월한 기여를 한 각 분야의 지방자치단체장을 발굴, 이들의 도전정신을 기리고 자치단체장들의 위상과 자긍심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됐다.
유 구청장은 동대문구의 명소인 배봉산에 정상공원 및 둘레길, 숲속도서관을 조성하여 배봉산을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해 구민들의 복리를 한층 증진시킨 점을 높게 평가받아 리더십(행정)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배봉산은 높이 108m로 누구나 부담 없이 오를 수 있어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녹지휴식공간으로, 녹지공간이 부족한 동대문구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동대문구는 배봉산에 주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녹지공간을 정비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시설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안전대책으로 둘레길 일방통행을 실시하고 주기적으로 방역을 추진하여 외출이 꺼려지는 시기임에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배봉산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배봉산 숲속도서관에 ‘구립도서관 감염병 위기대응 매뉴얼’을 적용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21일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수상자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배봉산을 방문해 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