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가 1대 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SG는 내야수 김찬형, NC는 내야수 정현과 외야수 정진기를 각각 받았다.
SSG는 21일 “내야 뎁스 보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야에서 모든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김찬형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찬형은 경남고를 졸업한 뒤 2016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에서 NC에 입단했다. 올해 프로야구 KBO리그 17경기에서 타율 0.364리를 기록한 유격수 자원이다.
NC는 김찬형을 보내고 SSG에서 2명을 받았다. NC로 옮겨간 정현은 내야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2013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로 데뷔해 2017년 KT 위즈를 거쳐 2019년 SSG의 전신 SK 와이번스에서 활약해왔다.
김찬형과 함께 NC로 트레이드된 정진기는 2011년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지명으로 SK에 입단, 올해 퓨처스(2군)리그에서 타율 0.350을 작성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