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민주당 지지율 동반 반등…코로나 대처 긍정 영향

입력 2021-05-21 11:27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현지시간) 루스벨트 대통령의 기념관을 돌아보고 있다. 연합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동반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18일과 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잘하고 있다’는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34%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3%포인트 떨어진 58%였다.

긍정 평가 이유는 ‘코로나19 대처’가 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최선을 다함·열심히 함’(10%), ‘외교·국제 관계’(4%), ‘복지 확대’(3%), ‘전 정권보다 낫다’(3%)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30%)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0%), ‘코로나19 대처 미흡’(9%), ‘인사(人事) 문제’(5%),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캡처

정당 지지도에서도 민주당이 전주보다 4%포인트 상승한 32%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1%포인트 떨어진 26%였다.

이밖에 정의당은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 순이었으며 무당층은 3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캡처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