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파트너즈는 세계 최초 승강기 전용 UPS(uninterruptible power supply)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승강기 전용 UPS는 정전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시 전력을 공급해 승강기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에너지파트너즈에서 개발한 승강기 전용 UPS는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비를 지원받아 총연구비 약 5억을 투자, 3년간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서 개발됐다.
㈜에너지파트너즈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전용 UPS는 용량에 따라 1시간부터 24시간까지도 운행이 가능해 재난 상황에서도 고층 건물은 물론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있는 병원이나 노인복지시설 등에서 설치 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생전력을 사용해 UPS를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돼 운행시간을 연장시킬 수 있고 기존에 사용하는 UPS에 비해 크기를 약 80% 줄여 승강기의 기계실 내에 좁은 면적에도 설치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