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BTS가 돌아온다…서머송 ‘버터’로 컴백

입력 2021-05-21 08:35
그룹 '방탄소년단'(BTS). 빅히트 제공. 뉴시스

방탄소년단(BTS)이 서머송 ‘버터’(Butter)로 컴백한다. 지난해 메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에 이은 또 한 번의 영어 곡으로 세계적 돌풍을 다시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BTS는 21일 오후 1시 새 디지털 싱글 ‘버터’를 전 세계에 동시에 공개한다.

빅히트뮤직은 ‘버터’에 대해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는 베이스라인과 청량한 신스 사운드가 특징”이며 “한 번만 들어도 흥얼거리게 되는 중독성 강한 노래”라고 설명했다.

또 다이너마이트처럼 외국 작사·작곡진도 대거 참여했다. ‘버터’에는 롭 그리말디, 스티븐 커크, 론 페리, 제나 앤드류스, 알렉스 빌로위츠, 세바스티앙 가르시아 등이 참여했다. 또 리더 RM(김남준)도 곡 작업에 참여했다.

‘버터처럼 부드럽게 녹아들어 너를 사로잡겠다’는 내용의 가사에는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상반된 면이 공존하는 BTS의 매력이 담겼다.

BTS는 멤버들의 호흡이 돋보이는 군무와 ‘쿨한 매력’에 초점을 맞춘 유닛별 안무 등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가사 내용을 극대화한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오후 1시 새 디지털 싱글 '버터'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한다. 사진은 방탄소년단 '버터' 뮤직비디오 티저. 빅히트 제공. 연합

빅히트뮤직은 이날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 대해선 “엘리베이터를 배경으로 이어지는 일곱 멤버의 각기 다른 독무 장면과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웅장한 무대 위에서 펼치는 군무가 압권”이라고 예고했다.

지난해 영어권에서 BTS 최고의 히트곡인 다이너마이트를 선보이며 팝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 만큼 버터가 ‘핫 100’ 차트 순위로 대표되는 대중적 히트를 다시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BTS의 미국 레이블인 컬럼비아 레코드는 최근 버스를 타고 미국 전역을 돌며 현지 라디오 DJ들에게 신곡을 먼저 들려주는 ‘버터 버스 투어’ 프로모션을 벌이는 등 홍보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BTS는 오는 24일 열리는 ‘2021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버터 무대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