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조선소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전 10시20분쯤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3도크 내 컨테이너선 엔진룸에서 케이블 설치 작업중이던 근로자 A씨(50)가 약 8m 아래 선체 바닥으로 추락했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삼성중공업 협력업체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해당 선박에 대한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은 사고 현장을 찾아 구명줄 연결 여부 등 안전조치 부실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