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말다툼 끝에…아버지 흉기로 찌른 30대 아들

입력 2021-05-20 19:45 수정 2021-05-20 19:47

술자리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아버지를 찌른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집에서 흉기로 60대 아버지를 찔러 다치게 한 혐의(존속살해미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자택에서 아버지와 술을 마시다 흉기로 아버지의 목 부위를 찌른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상처가 깊지 않아 치료를 받은 뒤 당일 퇴원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와 말다툼을 벌이다 화가 나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