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을 살포해 남북관계발전에관한법률(남북관계발전법) 위반 혐의로 2차 조사가 예정되었던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출석을 거부하고 돌아서고 있다.
박 대표는 이날 기자들 앞에서 “경찰 조사 소환 당일 경찰이 76세 된 노모의 집을 압수수색 중”이라며 “이 순간부터 강압적인 폭거로 수사를 빙자한 강도 같은 수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경찰 조사를 거부했다. 체포영장 없이는 수사 협조 않겠다는 박 대표는 이어 “북한 보위부도 이렇게는 수사하지 않는다”며 경찰을 비판 했다.
최현규 기자 frost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