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6월부터 관내 24개교의 소규모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우유 무상급식 지원을 확대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학교 우유 무상지원사업은 초·중·고·특수학교 저소득층 가정 학생(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특수교육대상자 등)의 체력을 증진하고 낙농 산업의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2만3000여 명이 지원을 받았다.
시는 학생 수가 적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할 수 있는 소규모 학교 학생 복지·건강 증진을 위해 시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소규모 학교 학생 1900여 명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증액되는 2억여 원은 국비·시비로 충당한다.
김현중 시 생명농업과장은 “우유 급식 지원 확대가 학생들의 신체 발달과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상황에도 차질 없이 우유 급식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