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통보를 받은 20대 남성이 흉기로 자신의 배를 찔러 중상을 입었다.
20일 0시 34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한 모텔에서 A씨(21)가 흉기로 자신의 배를 찔렀다. A씨는 장기가 노출되는 등 심하게 다쳤고 이를 현장에서 목격한 여자친구가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울산 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헤어지자는 여성의 말에 격분해 A씨 스스로 흉기로 배를 찌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재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