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일자리 온라인 박람회가 24일부터 2주간 열린다.
부산시는 지역 고용시장 활성화를 위해 부산지방고용노동청, BNK부산은행과 함께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2주간 ‘2021년 부산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는 지난해와 비교해 온라인 플랫폼 기능을 대폭 개선하고 채용정보 검색기능을 추가하는 등 구직자에게 맞춤형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 24시간 이용 가능한 화상 면접 테스트 기능도 추가했다.
주요 서비스 내용을 보면 부산지역 중소·중견기업 155곳이 채용관을 운영하고 부산시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취업특강, 실시간 채용설명회, 생방송 해외 취업설명회 등이다. 26일과 6월 2일에는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공사, 영화진흥위원회, BNK부산은행, 동성모터스 등이 참여하는 실시간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또 전문 강사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블라인드 채용과 AI 면접 전략 등 라이브 취업 특강도 진행한다.
27일과 28일에는 올해 처음으로 해외 취업설명회도 개최한다. 해외 기업에 근무하는 인사 담당자와의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해외 취업 경력자와 글로벌 기업 재직자의 국가별 해외 취업 전략 특강 등을 시행한다.
구직자는 부산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입사지원과 화상 채용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인공지능(AI)을 통한 자기소개서 작성과 역량 검사 서비스 등 화상 취업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구직자의 참가 신청, 이력서 등록, 화상 면접 등을 지원하려고 구·군 취업정보센터 등 18개소에 화상 면접 지원센터를 별도로 운영한다.
기업의 채용을 독려하고자 기업 지원책도 마련했다. 직원을 채용하는 기업에는 1명당 100만원씩 최대 5명까지 BNK부산은행이 채용장려금을 지급하고 공인노무사의 온라인 화상 컨설팅, 고용지원사업 신청 대행 서비스, 기업홍보 카드 뉴스 제작(5장 내외) 등을 지원한다.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24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