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도대교 위에서 50대 남성 피 흘리고 숨져··경찰 수사

입력 2021-05-20 12:39

전남 여수시 묘도대교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9일 0시36분쯤 여수시 묘도대교 차도 위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광양소방서 119구급대는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도로 위에 엎드려있는 모습으로 숨져있는 것을 확인했다.

발견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었으며 머리에 상처가 난 흔적과 피를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경찰서는 묘도대교가 보이는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