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 한국 비공개 알파 테스트 오늘 시작

입력 2021-05-20 11:39

블리자드가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의 비공개 알파 테스트가 20일 국내에서 시작됐다.

이날 블리자드는 “한국 게이머들이 디아블로 이모탈 알파 테스트에 정식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블리자드는 지금껏 호주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었다.

블리자드는 구글 플레이 사전 예약자 중 무작위로 선정해 구글 플레이 푸시 알림으로 알파 테스트 참가 요청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테스트는 이용자 피드백을 오랜 시간 받는다는 취지로 몇 주간 운영된다.


블리자드는 이번 비공개 알파 테스트에 한국어 텍스트를 지원하지만 아직 미완의 상태이기 때문에 정식 출시에 맞춰 현지화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식 출시 땐 한국어 음성도 지원한다. 이번 테스트에선 야만용사, 악마사냥꾼, 수도사, 마법사, 성전사 등 5가지 직업을 55레벨까지 플레이할 수 있다. 정식 출시 버전에는 강령술사가 포함된다.

특히 이번 비공개 알파에선 파벌 기반의 신규 PvP 콘텐츠인 ‘투쟁의 주기(가칭)’가 들어가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