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기준 528명 신규확진…내일 600명대 예상

입력 2021-05-19 19:29
10일 오전 서울의 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을 맞고 있다. 뉴시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19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2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528명)와 동일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 405명(76.7%), 비수도권에서 123명(23.3%)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231명, 경기 165명, 경북 32명, 부산 17명, 충남 15명, 충북 13명, 인천 9명, 울산·강원·경남 각 8명, 광주 6명, 대구·전북 각 4명, 제주 3명, 대전·세종 각 2명, 전남 1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6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26명이 늘어 최종 654명으로 마감됐다.

최근 일일 확진자 수는 5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715명→747명→681명→610명→619명→528명→654명으로, 일평균 651명꼴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28명으로, 2.5단계(전국 400명~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